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의 OKR 설정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은 고유한 비즈니스 문화가 필요합니다. 특히 임직원의 성과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은 기업의 색깔을 결정짓기 마련인데요. OKR (목표와 성과 지표, Objectives & Key Results)에 대한 이야기는 한 번씩 들어보셨을 겁니다. 목표관리 프레임워크를 뜻하는 OKR은 목표 설정에 수개월 걸릴 시간을 수 일로 단축해 줄 수 있고, 구글, 링크드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OKR을 도입한 것이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OKR을 우리 조직에 어떻게 도입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앞섭니다. OKR은 무조건 효과적인 방법일까요? 글로벌 기업들이 활용한다고 모든 기업에 다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OKR을 제대로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OKR에 대해 개념과 효과적인 OKR 설정을 위한 가이드를 전달해 드립니다!

OKR vs KPI

지금까지 OKR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KPI 중심으로 성과관리를 해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OKR과 KPI의 차이점을 알고 계시나요? OKR과 KPI(key performance indicators, 핵심 성과 지표)는 얼핏 보기에 비슷해 보이지만, 다릅니다.

KPI는 핵심 성과 지표(Key Performance Indicator)입니다. 이름에 나와 있는 대로, ‘성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어떤 일을 했는지, 해당 업무를 통해 발생한 데이터를 몇 가지 지표로 정리하여 성과를 관리하는 방식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OKR은 어떨까요? OKR의 O는 목표(Objective)를 의미합니다. 기존의 KPI 중심의 성과관리 체계에서는 목표를 개인이 작성할 필요가 없었죠. 회사 입장에서 성과가 났다고 판단할 수 있는 핵심 지표만 확인하면 끝이었습니다. 하지만 OKR은 다릅니다. Key Results(결과) 이전에 목표(Objective)를 설정해야 합니다.

OKR은 단순히 결과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만들기 위한 목표(Objective)와 과정까지 함께 관리한다는 점에서 KPI와 완전히 다릅니다. BestVPN의 창립자 피트 자브로스키는 “KPI와 OKR 모두 성과 지표로 사용되긴 하지만, OKR은 KPI가 한 단계 진화한 형태라고 봐도 좋습니다. KPI 보다 더욱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결과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OKR 효과적인 활용법

✅ OKR 핵심 원리

사실 OKR은 Objective와 Key Results에 대한 개념만 잘 이해하고 작성하면 됩니다. 단순하지만 어렵죠. 개념 자체는 매우 쉽지만, 실제 작성하려고 하면 생각처럼 잘 되지 않습니다.

OKR은 주로 핵심 목표와, 그 밑에 각각 3~5가지의 주요 측정 가능한 결과로 구성이 됩니다. 즉, Objective는 목표에 대한 정성적 설명, Key Results는 이것을 달성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구체적인 수치입니다.

Objective를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참여율을 높인다>로 잡았다면, 이것을 달성했는지 알 수 있는 대답이 Key Results입니다. <소셜미디어 팔로워 및 참여도가 40% 증가하고, 새로운 국제 시장을 확보하고, 업계 행사를 참여하는 것>이 달성되면 Objective가 성공했다고 구성원들과 합의할 수 있죠.

OKR을 설정할 때 주의할 점은, 구성원들에게 압박이 아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Objective와 Key Results가 되도록 설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아무리 규모가 큰 기업이라고 해도 OKR은 한 번에 5개 이상 설정해서는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무리한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OKR을 수립하며, 다시 한번 우리 기업의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구성원들에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의미와 내적 동기를 자극하는 Objective. 그리고 구체적으로 측정하고 피드백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으며, 실현될 수 있게 돕는 Key Results. 이 두 가지의 균형이 OKR 운영의 핵심 원리입니다.

✅ OKR 설정 단계

1) Objective(목표) 설정

기업의 비전과 장기적인 목표를 고려하여 목표를 설정합니다. 목표는 구체적이지만 간결해야 하고, 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상황에 도전적이면서도 달성 가능한 목표로 설정되어야 합니다.

2) Key Results(핵심 성과 지표) 정의

Key Results는 측정 가능한 성과 지표여야 합니다. 목표의 달성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여야 하죠.

Objective를 정성적으로 잡았다면 Key Results는 명확하고 측정 가능한 성과 지표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3~5개의 Key Results를 설정하며, 이는 목표 달성의 핵심적인 측면을 대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목표에 대한 진척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OKR 주기 설정

OKR 주기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간을 정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분기별로 OKR 주기를 설정합니다.

OKR 주기는 충분한 시간을 주어 목표를 추진하고 결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주기는 기업의 특성과 업무 환경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4) 피드백 단계

OKR을 설정하기 위해 목표를 수립하고 피드백을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목표는 SMART(구체적, 측정 가능, 도전적, 실현 가능, 시간 제한) 원칙에 따라 설정되어야 합니다. 정해진 목표의 달성도는 주기적으로 피드백 해야 합니다. OKR 주기 동안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조정하며 목표 달성을 향해 달려갑니다.

틸 소프트웨어(Teal Software)의 창립자 벤 브루베이커-제르는 “제대로만 시행할 수 있다면 OKR은 대단히 효율적이며, 조직의 목표를 명쾌하고 단계적이며 가시적으로 정리해 준다. 그렇지만 제대로 시행하지 못할 경우 OKR은 대단히 모호하고, 주관적이며, 그다지 유용하지도 않다”라는 이야기를 했죠. 또한 “OKR을 세우고 잊어버리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OKR 설정 단계에서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각 팀과 개인의 OKR은 서로 연결되어야 하며, 조직 전체의 목표 달성을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OKR은 조직 내에서 투명하게 공유되고 표시되어야 합니다. Objective와 Key Results는 모든 구성원이 이해하기 쉬워야 하죠. 목표를 공유하고 한 방향으로 나아갈 때, 보다 효과적인 협업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죠.

OKR 설정, 지금 우리는

OKR을 적용하여 성과를 느끼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직의 목표 달성 관리 수단으로 OKR을 잘 작성한다면 조직의 성과를 견인할 수 있을 겁니다.

글로벌 기업 넷플릭스는 OKR을 어떻게 설정했을까요? 넷플릭스에서는 직원 참여도를 높이는 것에 OKR의 핵심을 두었습니다. 직원 만족도 설문조사, 회사 이벤트 참여도 등을 추적하며 OKR 달성 여부를 파악했고, 이 OKR을 달성하기 위해 직원들이 선호하는 복지제도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구글 역시 직원들이 즐거운 업무 환경을 만드는 것을 OKR로 설정해 직원들의 주도적인 제안 건수, 직원들의 사기 등으로 지표를 측정했죠.

성공한 글로벌 기업은 직원들의 즐거운 업무 환경을 OKR로 설정하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들을 위한 복지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복지제도는 회사 생활 만족도와 직결되기 때문이죠. 당장 눈앞의 이익으로 OKR을 설정하는 것보다, 직원들을 위한 좋은 조직 문화를 만드는 노력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공 비결 아닐까요?

복지제도는 직원들의 회사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동안 OKR 작성이 너무 어려워서 망설였거나, 이미 시도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모두가 근무하고 싶은 회사가 되도록 조직문화를 만드는 OKR을 설정해 보세요. 이 OKR 달성을 위해 직원들의 만족도 높은 복지제도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플레이팅의 점심 구독 서비스를 활용해 보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세계 알람앱 1위 알라미 어플을 만든 ‘딜라이트룸’은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딜라이트룸의 P&C 그룹은 반기에 한 번씩 서베이를 통해 복지제도를 포함해 P&C 서비스의 전반적인 퀄리티에 대해 구성원들의 만족도 조사를 진행합니다. 22년 12월에 실시했던 P&C 만족도 서베이에서 42개의 항목 중 ‘플레이팅의 점심 구독 서비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하죠.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은 소중합니다. 소중한 점심시간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플레이팅의 점심 구독 서비스’는 많은 기업의 사랑을 받고 있죠.

기업의 조직문화와 경영 환경,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따라 OKR의 도입은 생각만큼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OKR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기까지, 우리 회사 구성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플레이팅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셰프의 맛있는 요리를 지금보다 더 많은 고객분들께 전해드림으로써, 행복한 점심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과 기업의 성장을 플레이팅이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