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점심 퀄리티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플레이팅은 최고의 음식을 고객사에 전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합니다. 미슐랭 및 특급호텔 출신의 유능한 셰프팀이 직접 만든 요리로 많은 기업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맛있는 점심을 고객사에 전달하는 여정에는 플레이팅 ‘생산관리팀’의 노력이 숨어있습니다.

고객사에 높은 퀄리티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살피는 생산관리팀 이나라 매니저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생산관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나라 매니저입니다. 플레이팅에 입사한지는 햇수로 3년 정도 되었어요. 대학에서는 요리를 전공했습니다.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요. 플레이팅에 입사하기 전에는 호텔과 요리학교, 외식업체에서 근무했습니다.

Q2. 계속 요리를 해오신 건가요? 그럼 어떻게 생산관리팀에 합류하시게 되었나요?

맞아요. 저는 한식조리를 전공했고, 이전에는 김포공항에 있는 메이필드 호텔에서 근무했어요. 저는 제가 평생 요리만 할 줄 알았어요.(웃음) 그런데 일하면서 체질이 많이 바뀌었어요. 마늘이나 양파를 맨손으로 만지면 손바닥과 손등에 두드러기가 올라왔어요. 취업하고 3년 정도 되었을 때 갑자기 그런 반응이 생기더라고요.

처음에는 엄청 힘들었어요. 평생의 꿈이었는데 갑자기 요리를 못하게 되었으니까요. 직접 요리를 하지는 못하더라도 요리에 대한 꿈을 아예 접기는 어려웠어요. 그래서 요리학교에서 실습 조교로 근무를 하거나,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죠. 그리고 기회가 되어서 태국에서 에어비앤비 운영을 하게 되었어요. 몇 년간 태국에 있다가, 코로나가 터지면서 한국으로 오게 되었죠. 그때 우연히 플레이팅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때는 잠깐만 근무하려고 플레이팅에 아르바이트로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플레이팅에서 일하는 분들이 정말 멋있더라고요. 다들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근무를 하셨어요. 저도 그렇게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기가 되어서 지금까지 온 것 같습니다.

Q3. 생산관리팀은 어떤 업무를 하나요?

저희 팀은 셰프님들이 매일 아침 만든 음식을 고객사에 최상의 퀄리티로 출고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생산 쪽에서 다양한 업무 효율성, 생산성 고도화를 목표로 노력하는 팀이에요. 더불어 도시락 패키지 생산도 맡고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음식의 이물질 유입을 확인하는 등 음식이 출고되기 전 마지막 퀄리티를 체크한다고 보시면 돼요. 그리고 주 1회 위생 점검을 통해서 철저한 위생 관리를 하고 있어요. 음식에 있어 가장 사소할 수 있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게 위생이잖아요. 그 부분에 있어 정말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위생과 더불어 음식의 퀄리티를 위해 음식이 고객사에 출고되기 전 저희 팀에서 샘플 시식을 하기도 합니다. 조리되어 나온 음식의 퀄리티와 익힘 정도 등을 체크하고 물기가 갑자기 많이 생기는 음식의 맛을 보기도 하고, 당일 제공량을 패키지에 담아보며 문제 발생 시 셰프님들과 상의해서 해결을 하고 있어요. 최고의 퀄리티의 음식이 출고될 수 있도록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체크하고 있습니다.

Q4. 생산관리팀에서 매니저님은 어떤 직무를 맡고 계시나요?

가장 중요한 생산실에서 생산되는 모든 음식들의 퀄리티를 체크하고 출고하는 과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또한 메뉴 미팅을 하고 그에 맞는 패키지 구성을 만들며 각 키친 생산팀에게 전달하여, 모든 키친 생산실에서 동일한 도시락 패키지가 생산될 수 있도록 구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생산 퀄리티를 위해서, 음식을 만드는 키친 팀이나 만든 음식을 고객사에 배송 및 세팅하는 운영팀과 소통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Q5. 매니저님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시나요?

아침에 출근함과 동시에 전일에 있었던 이슈 사항이나 이전에 나갔던 메뉴의 이슈 사항에 대해 체크를 합니다. 그리고 당일 생산하는 음식의 퀄리티를 체크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키친 팀에 말씀드려서 셰프님들과 함께 방안을 찾기도 해요.

오후에는 음식에 있어 문제가 됐던 부분들을 키친 팀과 구체적으로 논의합니다. 그리고 메뉴에 따른 도시락 구성을 기획하고 기획된 내용을 키친 팀에 전달해요. 이외에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일도 하고 있어요. 플레이팅에서 정말 다양한 요리를 시도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다양성에 맞는 업무 방식과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프로세스 등을 고민하며 확립하고 있습니다.

Q6. 생산관리팀에서 근무하시면서 느끼는 매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돌이켜보면, 저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사람이었어요. 안 된다는 생각이 먼저 나가곤 했었죠. 하지만 저희 팀의 긍정적인 사람들을 만나면서 제 성격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항상 ‘할 수 있다!’고 외치는 팀원들을 보면서 저도 에너지를 많이 받았어요.

팀원들과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마다 가슴이 설레어요. 우리 고객사에 최상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기획과 구성을 매일 고민하고 시도하며 노력하는 것이 항상 즐겁습니다. 이런 도전정신이 저를 움직이는 원동력입니다.

Q7. 생산관리팀에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다고 하셨는데 최근에 새롭게 시도한 사례가 있을까요? 혹은, 지금까지 업무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면 언제인가요?

최근에 SK 농구단에서 행사 요청이 들어왔었어요. SK 나이츠와 KGC 인삼 공사와의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 SK 임직원이 드실 수 있는 도시락을 만들어야 했죠. 메뉴는 샌드위치, 유부초밥, 과일 등이었어요. 비교적 간단한 메뉴 구성이지만, 갑자기 3천 개의 수량을 만들어야만 했죠.

그래서 요청을 받은 날, 저희 생산관리팀 팀장님과 함께 바로 방산시장으로 향했어요. 도시락 패키지를 위해 필요한 물품을 같이 고민하면서 고르고, 새로운 구성의 스페셜 도시락을 기획했죠.

메뉴는 키친에서 정해주시기도 하고, 저희가 몇 가지 메뉴를 고민한 후 키친 팀에 상의를 하기도 해요. 그 외에 여러 가지 구성은 생산관리팀에서 전부 진행합니다. 새로운 시도가 막막하기도 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그때 SK 직원 분들의 만족도가 정말 높았다고 들었어요!

갑자기 요청받은 행사였고, 적은 인력으로 많은 수량의 도시락을 생산해야만 했죠. 그 긴장감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요. ‘시간 내에 다 못 끝내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플레이팅의 모든 구성원들이 다들 본인의 자리에서 열심히 움직여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Q8. 반대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언제였을까요?

저희 팀은 작년까지만 해도 ‘생산관리 파트’였답니다. 하지만 2023년에 들어서면서, 조직의 기여도와 중요성을 인정받아 ‘생산관리 팀’으로 독립할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앞으로 우리 팀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어떤 일을 더 할 수 있을지 증명하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방향성을 잡아야 할 때인 거죠.

생산관리팀으로 독립된 만큼, 단순히 도시락 생산만 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먼저 패키지 구성에 대한 주체적인 기획부터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후 시야가 더 넓어지면 다른 영역에서 저희의 역량을 찾아 낼 계획입니다. 앞으로 플레이팅에서 우리 팀이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작이니까요.

Q9. 매니저님이 생각하는 플레이팅 서비스의 강점은 어떤 것일까요?

저희 회사는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정말 최선을 다한다는 점이에요. 고객사의 컴플레인이나 이슈가 발생하면, 플레이팅의 구성원 모두가 하나하나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게 제 눈에도 보여요. 저희 플레이팅은 고객사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상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요즘 물가가 너무 올랐잖아요. 저희가 제공하는 케이터링, 도시락 구성은 정말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가격 면에서도 구성면에서도요. 음식의 높은 퀄리티도 저희 서비스의 큰 장점이죠.

▲ 플레이팅 점심 케이터링 & 도시락

Q10. 앞으로 플레이팅에서의 목표와 개인적인 목표가 있으실까요?

업무적인 목표로 가장 큰 목표는 생산의 다양화에요.

이번 SK 행사처럼 앞으로도 큰 행사가 들어온다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요. 그래서 저도 음식을 많이 먹어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 레퍼런스를 찾아보면서 준비하고 있어요.

개인적인 목표도 있어요! 메뉴 구성은 셰프님들이 하시지만 저도 요리 전공을 했기 때문에 작게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요. 음식 구성이나 기획 회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 팀이 생긴지 얼마 안 되었다 보니 모든 게 다 처음이잖아요. 저희 팀이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고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도 됩니다. 제 개인적인 역량과 방향성도 더 구체화해서 나중에는 팀원들을 잘 이끌어나가고 싶어요. 제가 외식업체에서 일했던 경력도 있으니, 그 경력을 바탕으로 우리 회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어요. 만약 나중에 생산관리팀이 커져서 교육팀이 생긴다면 교육도 해보고 싶습니다.

Q11.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매일 아침, 고객사에 최고의 퀄리티의 음식을 출고하기 위해 출고 시간이 되면 정말 예민해져요. 실수 없이 좋은 퀄리티로만 고객사에 전달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저희 팀원들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다른 팀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희 팀은 정말 팀워크가 중요한 것 같아요. 한 사람의 손길이 빠지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우리 팀원들 한 명 한 명이 다 소중하고 뛰어난 인력이라는 사실을, 이 자리를 빌어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