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없는 에그 인 헬 레시피
- 2022-12-05
- 인사이트
플레이팅 ‘셰프의 노하우’ 콘텐츠에서 소개하는 4번째 요리는 ‘에그 인 헬’입니다.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에 달걀과 치즈를 넣어 풍미를 한껏 끌어올린 음식이죠. 요즘같이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에그 인 헬은 토마토소스에 각종 야채와 향신료를 첨가하여 달걀을 첨가한 음식으로 지중해와 중동지역에서도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원팬요리로 간편하면서도 산뜻하고 따뜻한 에그 인 헬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플레이팅 서비스 고객사에 실제 제공되었을 당시, 뜨거운 호평을 얻었던 메뉴입니다. 셰프님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특급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플레이팅 논현CK 중식파트 최우리 셰프
– 플레이팅 논현CK 중식파트 재직 중
– 익선동 비밀 더 밀라노 근무
– 신촌현대백화점 비밀 시그니처 근무
– 압구정 그랑씨엘 근무
– 제주도 그랜드메르호텔 근무
재료 소개
✅ 토마토소스
올리브오일(37.5g), 마늘(7.5g), 양파(40g), 당근(43g), 토마토홀(800g), 오레가노(소량), 타임(소량)
✅ 에그 인 헬
양파(300g), 방울토마토(15ea), 소시지(200g), 올리브오일(20g), 달걀(5ea), 모짜렐라치즈(20g), 바질 fresh(5g), 바게트(3ea)
조리 과정
✅ 토마토소스
✅ 에그 인 헬
5. 바질을 올려 마무리 해 준 뒤, 곁들여 먹을 빵을 올려주면 완성!
Q1. 메뉴에 대한 간단 소개 부탁드립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음식은 ‘에그 인 헬’입니다! 집에 있는 냉장고 속 재료들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에요. 요즘 ‘냉털 요리’라고 하죠?(웃음) 냉장고에 잠들어 있는 재료를 자유롭게 활용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재료로 소시지를 사용했는데 소시지가 없으면 베이컨으로 대체할 수 있고, 베이컨이 아니면 고기를 넣어도 됩니다. 고기를 넣으면 맛이 더 풍부해져요. 그리고 야채도 냉장고에 있는 가지나 피망, 파프리카 등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하셔도 충분히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어요. 게다가 원팬으로 완성할 수 있는 간편 요리에요.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메뉴라고 할 수 있죠.
Q2. 이 메뉴를 기획하시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요즘 날씨가 급격히 추워졌고 일교차도 너무 크잖아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건강을 위해 두툼한 겉옷과 따뜻한 음식이 필수예요. 이럴 때 따뜻하게 드실 수 있는 요리로 준비했어요.
그리고 ‘고객분들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음식이 어떤 게 있을까?’ 생각하다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에그 인 헬을 떠올리게 됐죠. 레시피가 간단하지만 맛은 절대 간단하지 않아요! 그리고 이 메뉴는 플레이팅에서 외부 케이터링 행사 때 실제 제공되는 음식이에요. 보통 겨울 시즌에 제공하고 있어요. 그래서 환절기에 추천하는 메뉴로 ‘에그 인 헬이 제격이다.’ 싶었죠.
Q3. 아, 에그 인 헬은 플레이팅에서 실제 제공된 메뉴이군요. 당시 고객사 반응이 어땠나요?
네, 외부 케이터링 행사 때 포인트 메뉴로 제공되었습니다.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에 달걀과 치즈까지 더해져 고급스럽게 맛있다는 반응을 이끌어낸 메뉴였어요. 사실 토마토소스는 호불호가 거의 없잖아요. 거기에 만인이 좋아하는 계란과 치즈까지 더해졌으니 맛이 없을 수 없죠. 물론 플레이팅 셰프들의 노하우도 담겨 있고요.(웃음) 당시 좋은 피드백을 받아서 저를 포함한 플레이팅 셰프들이 모두 뿌듯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Q4. 가정에서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오늘 토마토소스를 직접 만들었는데, 소스는 시판용 토마토소스를 이용하셔도 좋아요. 그럼 더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죠. 토마토소스 말고도 아라비아따 소스나 로제 소스 등 취향에 맞는 소스를 활용해 만들어도 좋습니다.
Q5. 이 메뉴는 토마토소스의 맛이 중요할 것 같아요. 풍미 있는 소스를 만들기 위한 셰프님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소스를 만들 때 마늘의 역할이 중요해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냉동 다진 마늘 말고, 통 마늘을 직접 다져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냉동 다진 마늘이랑 통 마늘을 직접 다진 마늘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냉동해서 쓰는 다진 마늘은 수분감도 많고 입자가 엄청 곱게 나오거든요. 그래서 마늘이 주는 풍미를 많이 잃게 돼요. 조금 번거로워도 마늘을 직접 다져서 사용하신다면 더욱 풍미 있는 소스를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Q6. 셰프님도 ‘에그 인 헬’을 자주 만들어 드시나요?
저는 에그 인 헬을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어요. 토마토소스를 만들어서 항상 냉동실에 구비해 두고 사용하는 편이거든요. 에그 인 헬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원팬음식으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냉장고에 있는 잘 안 먹게 되는 자투리 재료들을 이용해서, 원팬으로 만들어서 먹는 편입니다. 레시피는 간편하지만 집들이나 파티 음식으로 내놓아도 손색없고 주변 지인들이 아주 좋아한답니다.